'후천결실완성시대'가 시작될 때는, 어떻게 "업장의 과보"를 받는가
어떻게 업장의 과보를 받는가. 지地, 수水, 화火, 풍風 시대로 이루어진 인간의 육신은 허망한 것이지만, 그 속에 자성이 있다. 육신은 나의 옷이고, 자성은 본래의 나다. 자성은 인간의 머릿골 가운데 존재한다. 이 자성을 구하는 것이 이 길을 가는 수행의 근본 목적이다.
밖으로 세상을 흔들리지 않고 안으로 고요하게 지극 정성으로 송경하며, 일체에 물들지 않은 마음을 구하여 금강석같이 단단하게 안과 밖을 하나로 승화시켜 질풍같이 말 달려 나가듯 하면 아득한 곳으로부터 먼동이 터 온다.
목적지 없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어떻게 되겠는가? 인간의 육신은 허망하여 믿을 것이 못 된다. 육신 속에서 우러나온 지식이니 지혜니 하는 것들은 믿을 수 없다. 오직 한 생각으로 법을 자성에 의지하고 믿으면 우주 법계가 수행인들의 정신적 고향이 된다.
자성도 모르고, 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 범부 중생이다. 범부 중생은 오로지 물질밖에 모른다. 그러나 그들도 태초에는 현자요 성인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물질에 말려들어 범부 중생이 되었을까? 성현이나 조사나 선지식들의 법문을 비웃은 탓은 아닐까?
선천성 에너지원인 기가 물러가고 후천성 에너지원인 새로운 기가 밀쳐오는 후천성결실완성시대에는 알맹이는 추수하고 쭉정이는 버리게 되어 있으니 범부 중생들의 인생이 가련하고 가련하다.
인간들이여, 다 같은 문에서 시작했건만 어찌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이대로 살다 가면 내 자성이 물듦이 없으니 선악의 업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면서 자성을 구하는 수행인들을 비웃는 범부 중생들은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들이다.
후천결실완성시대에 결실을 추수하기 위해 태초부터 오늘날까지 먼 여정의 길을 걸어왔다. 전생에서부터 선하게 살아온 사람은 선의 결실을 하고, 악하게 살아온 사람은 악의 결실을 한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인간의 본성은 물듦이 없는데 육신의 선악으로 인해 업장의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인가? 인간의 본성은 신神이다. 육신이 맑고 밝게 수승한 도를 행하면 본성인 신체神體도 우주 법계의 법성과 신계의 신성을 더더욱 수승하게 증장시켜 내지만, 육신이 악하고 탁하게 행하면 신체가 우주 법계와 신계의 법성과 신성을 지어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육신이 악하고 탁하게 행하게 되면 무명이 그믐밤보다 더 어둡게 되어 윤회고를 겪다가 하늘로부터 윤회의 기회를 받을 때에야 이 길을 바르게 갈 수 있게 된다.
이 길에 들어 이 길을 가는 수행인들 중에 삿된 길을 정도로 알고 가는 자들이 많다. 그들을 일러 사탄의 무리, 마귀의 무리라 한다. 싱글싱글 웃으며 혹세무민하는 자들, 별의별 감투를 내밀고 말재주나 부리며 혹세무민 하는 자들과 그 집단은 하늘이 종자도 없이 주살해 버린다.
그런 자들은 지옥에라도 가면 업보를 닦고 다시 태어날 수 있지만, 자성까지 없어지게 되면 영원히 소멸된다. 이것이 후천결실완성시대에 우리 인간들의 하느님께서 행하실 심판이다.
그러나 용서할 것은 다 용서하신다. 사랑과 어짊과 자비로 충만하신 인황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 무엇이 있으시겠는가? 다만 주살할 것은 주살하신다.
그러면 혹자는 ‘대자대비하시고 사랑과 어짊으로 충만하신 우리 인간의 하느님께서 어찌하여 인간을 멸하시는가?’ 하고 반문할 것이다. 밥을 지을 때 쌀에 겨와 돌이 들어 있는데도 그대로 밥을 짓겠는가? 겨화 돌을 버리고 쌀로만 밥을 지어먹지 않는가? 수행인들은 이런 점을 깊히 인식하고 수행에 임하라.
지금은 선천분열성장시대가 아니라 후천결실완성시대다. 이때에 이르러 하늘로부터 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도적의 무리가 어디에 숨을 수 있겠는가? 사악하고 간특하고 간악한 무리들이 어디에 숨었는가? 하늘의 눈은 태양보다 더 밝아 그들이 어디에 있든 환하게 비추어 심판하신다. 그런 무리들이 주로 수행인의 탈을 뒤집어쓰고 양두구육羊頭狗肉 행세를 하고 있다. 수행인이 잠깐 마음을 놓아 버리면 육신 속으로 마귀 사탄이 숨어든다.
후천결실완성시대가 시작될 때는 하늘에서 삿된 무리들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찰나도 마음을 놓지 말라. 하늘의 주살이 있음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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