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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연과 업보'에 따라 오고 간다

밝은풀 2023. 8. 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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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연과 업보'에 따라 오고 간다

이 길을 가는 수행인들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전생의 업연에 의함이요. 저세상에 돌아가는 것도 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지은 업연에 의한 것이다. 지옥으로 가는 것도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이 지은 악행의 업보에 의해서요, 천국에 들어가고 천국에 태어나는 것도 자신이 지은 선행의 업보에 의해서인 것이다.

 

인간이 육신의 옷 한 벌 얻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전생에 지은 선업에 의해서 태어나는 자도 있고, 악업에 의해 태어나는 자도 있다. 선업에 의해 태어난 자는 더 좋은 선업을 행하며 더욱 수승한 길을 걸어서 저 나라에 갈 때 곧바로 천국에 태어나 천인天人으로 살아가기 위함이요, 악업에 의해 태어난 자는 이 세상에서 참회하고 선업을 지어 천국에 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세상에서 악업을 많이 지은 자들이 지옥으로 들어가 지옥고를 당하며 수승한 선행을 닦는다고 해서 곧바로 천국에 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시 형상계인 이 세상에 와서 선행을 하면서 자신을 밝고 맑게 닦아야만 천국에 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세상에서 선업을 짓고 천국에 들어간 자들도 천국에서 수승한 선생을 닦는다고 해서 곧바로 천국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와서 더욱 선한 업을 짓고 가야 천국에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 땅 형상계에서의 삶에 의해 천국에 들어갈 수도 있고, 천국에 태어날 수도 있으며, 지옥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땅 형상계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혼탁한 환경 속에서 부대끼며 사는 곳이므로 이런 곳에서 바른 수행을 통해 자기를 닦아야 자아완성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 땅 형상 세상이 수행의 도량인 것이다.

 

천국에는 악이 없다. 법계천국 삼천국까지는 선함만이 존재하며, 그 위의 천국에는 선함마저 존재하지 않는다. 그곳의 백성들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모르고 살고 있다. 선함만이 존재하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닦을 것이 없는 것이다.

 

수행인들이여, 우리 인간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윤회에 윤회를 거듭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한 생각과 행동이 선행이든 악행이든 모두 하늘나라 천적부에 기록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것까지도 아주 세밀하게 기록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늘의 눈이 이처럼 소소영영한데 수행인이 어디로 머리를 향할 것인가? 우리 인간들이 추구하는 물질과 권력과 명예 같은 외면적인 가치들은 악업의 보따리라 생각하고 탐착하거나 탐욕하지 말라. 그런 것들은 허공의 한 조각 구름과 같은 것이다.

 

이 세상에서는 부모형제가 있고, 배우자와 자식이 있고, 일가친척이 있고, 이웃과 친구가 있지만, 죄업을 짓고 저승사자의 포승줄에 묶여 지옥의 문턱에 서게 되면 천지가 온통 암흑인 그곳에는 아무도 없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 것인가?

 

형상 세상의 부모 형제, 부부와 자식이 무모 형제, 부부 자식이 아님을 알게 되리니 그때에 가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세상 인간들 참으로 한심하고 한심하다.

 

인간 세상에서 선업을 쌓은 사람은 저세상으로 들어갈 때 저승사자가 머리 숙여 경배하는 가운데 꽃으로 장식된 금마차에 올라 솟아오르게 되는데, 하늘에서는 오색무지개가 찬연한 가운데 꽃비가 내린다.

 

세상의 인간들이여, 간악하고 간사하게 살지 말라. 수행인들이여. 저 세상에는 이처럼 좋은 천국이 있으니 인간 세상에 와서 잠깐 살 동안 지극 정성으로 바른 수행을 하여 자아완성을 이룬 후에 무명에 가려 길 못찾아 헤매는 범부 중생들을 제도해 함께 천국에 들도록 하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부름 받아 천국에 들면 천인들이 모두 나와 환영하며, 천국에 태어나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그런 것이 천지의 이치임을 알고, 이 길을 가는 수행인들은 부지런히 노력 정진하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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