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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님 마음 12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3편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3편 염불참선 다라니로 용맹정진 지혜닦아 성불하신 아미타불 극락정토 장엄하니 시방제불 모든부처 일삼아 선전이다 이와같은 소식듣고 시방세계 중생들이 가기쉽고 깨기쉬워 너도나도 다투어서 낱낱이 가는사람 백천만억 되건마는 넓도좁도 아닌극락 많도적도 아닌대중 마음닦아 최상공양 향상일로 구품연대 시방삼보 받들면서 무량중생 구제로다 탐욕악심 중생업력 오탁사바 이룩하고 사십팔원 보살공덕 극락세계 장엄토다 문수보살 대지혜와 보현보살 두타만행 관음보살 서른두몸 신통조화 중생구제 지장보살 서원력은 지옥중생 다하도록 달마조사 구년동안 말없이 앉으시고 혜가대사 눈속에서 팔을끊어 법구하고 육조대사 조계종풍 달마대사 예언대로 한꽃송이 다섯잎이 결과가 찬란하다 이차돈..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2편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2편 팔만사천 대장경은 아난존자 전하시고 정법안장 불조혜명 가섭존자 대를잇고 팔십평생 갸륵한일 여덟토막 나눠보자 첫째는 천상에서 마야부인 태중으로 둘째는 사월팔일 룸비니에 탄생하고 셋째는 사대문밖 인생허망 깨치시고 넷째는 이월팔일 성을넘어 출가했다 다섯째는 설산수도 한번앉아 육년동안 여섯째는 정법으로 마왕파순 항복받고 일곱째는 녹야원서 다섯비구 제도하고 여덟째는 이월보름 구시라국 열반하다 이와같은 거룩하신 여덟가지 모범보여 시방세계 중생제도 팔천번째 왕래로다 팔만사천 대장경은 둥글고 또한밝아 인류문화 지침이니 보배중의 보배로다 석가여래 전전생에 가리왕의 혐의입어 눈빼히고 코귀베고 사지마저 오려내니 불법보호 대원으로 거룩하신 옥황상제 보다못해..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1편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1편 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곰곰이 생각하고 찬찬히 따져보소, 착하거나 악하거나 지은운명 그대로다. 대자연과 인과사회 흘러가는 인과법칙, 그테두리 그안에서 될만치 되고만다. 원인은 마음대로 결과는 구속이다. 착하고도 잘못살고 악한사람 잘만사니, 세상이치 진리없다 함부로 원망마오. 전생에 복못지어 명짜르고 복이없다, 이세상을 원망말고 이내마음 바로잡자. 강태공은 성인이되 운수나쁜 팔십년은, 앉은자리 풀도안나 세상멀리 동정호로. 곧은낚시 드리워서 액운을 넘어서고, 행운수복 팔십년은 주문왕의 스승되다. 석가여래 세존님은 성인중의 성인으로, 그재질과 그인격은 천상천하 독보로다. 사십구년 팔만장경 인류의 태양이요, ..

'청담'스님 마음 중, 불교정화운동에 관한 "역사歷史의 한 가운데서"

'청담'스님 마음 중, 불교정화운동에 관한 "역사歷史의 한 가운데서" 불명계승佛命繼承의 사명使命을 불교 전승의 역사는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성쇠에 따라 기복起伏도 무상하였다. 그러나 순교의 정신이 생명에 심겨진 이차돈異次頓에 의하여 신라의 불교는 정화를 이루었고 현상유지한 고려불교와 박해된 압박에 시달리며 그 명命을 유지하기에 급급하였던 이조불교를 보면 우리 불교가 오늘 날에도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는지 자성하여 믿음과 이룸에 믿는 마음을 바쳐 이루는 일도 채찍질 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의 업業이 멸하지 않고는 하나의 밝음을 볼 수 없다. 그 하나의 업이 자기 것이나 사회, 국가, 민족, 세계 전체의 업이든 간에 주어진 세업世業을 멸하지 아니하고는 정의로운 평화를 이룩 할 수 없다. 이 하나의 업은 미망..

'청담'스님 마음 중 "영광榮光에의 길"

'청담'스님 마음 중 "영광榮光에의 길" 영광榮光에의 길. 우리 마음 속의 본태평本太平 천진불天眞佛로써 가없이 일체중생一切衆生을 비추면 환몽幻夢이 곧 진여眞如며 중생어衆生語가 곧 여래어如來語며 중생심衆生心이 곧 부처의 마음이다. 치산치업治産治業과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생업은 모두 본태평 천진불이 전의轉依하는 용상用相이라 도무지 이 진여의 본성을 떠나있는 것은 없다. 다만 중중생생衆衆生生이 조업造業한 미집迷執으로 인하여 스스로 속아 스스로에 얽매여 미迷와 오悟, 범凡과 성聖, 생生과 불佛, 자自와 타他, 인因과 과果, 염染과 정淨, 성成과 상相 등을 소유所有하여 분별하고 계박繫縛해서 해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본태평 천진불은 성성惺惺하여 요요일광燿燿日光이다. 중인衆人들이여, 항상 진신수수眞信修修하라. 스스로..

청담스님 마음 중에 "성불成佛의 길"

청담스님 마음 중에 "성불成佛의 길" 성불成佛의 길. 마음 마음 이 마음은 산(生)것이요 죽(死)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 마음은 생명 없는 허공도 아니요, 또한 생명이 아닌 무기물질도 아닌 것이다. 물질도 허공도 아닌 이 마음은 우주의 생명이다. 또 이 마음은 물질도 허공도 아닐 뿐 아니라 지식도 사상도 신앙도 아니며, 부처님도 하나님도 일체 중생도 아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니다. 오직 살아만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마음이라 하는 것조차 크게 그르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마음도 아닌 마음 이것이 곧 인생 보완의 진면목이다. 이것 만이 나 자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마음 이전엔 아무것도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마음은 성性이다. 도道다, 이理다, 영靈이다, 신神이다, 생명이..

'청담'스님 마음 중 "마음의 눈을 뜨고" 제5편

'청담'스님 마음 중 "마음의 눈을 뜨고" 제5편 불교 이외의 다른 이론들은 다 완전무결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교의 사랑만 해도 한계가 있는 사랑이고 자기에게 국한되어 있는 사랑이지 한계 밖에는 한치도 못 나가는 사랑입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하고 믿는 사람하고 만나면 부자간에도 서로 38선이 생깁니다. 종교가 다르면 한 집안에 살면서도 며느리하고 시어머니하고 서로 원수가 되어서 불화가 생기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기독교의 잘못입니다. 불교는 그래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정 그렇거든 너는 예배당에 가거라.' 이런 태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다른 것은 다 마귀魔鬼다라고魔鬼 하면서 조금도 용서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말이 박애博愛지 좁은 박애입니다. 공자의 인의仁義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자도 자기 ..

'청담'스님 마음 "마음의 눈을 뜨고" 제4편

'청담'스님 마음 "마음의 눈을 뜨고" 제4편 부처님께 가서 기도를 하더라도 내가 도둑질한 물건이 다 내 것이 되게 해달라고 하는 식의 기도라면 하루 백 만원씩 갖다 놓고 기도를 해도 아무 효험이 없습니다. 도둑놈 만들어 달라고 하는 기도니 되겠습니까?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지 말고 곶감 하나라고 주어다가 깨끗이 씻어서 정성으로 올려놓고 이 공덕으로 온 시민이 다 잘 살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를 한다면 이 얼마나 가상한 일이고 복 받을 마음씨입니까? 이런 사람이 복 안 받고 누가 복을 받아야 합니까? 부처님이 복을 줄 수 있다면 이런 사람 복 안 주고 누구를 주겠느냐는 말입니다. 요사이 불공이 모두 기복불공이고 복을 빈다고 하는 것이 거꾸로입니다. 도둑놈처럼 욕심이 가득한 마음씨를 가지고 와서 복만..

'청담'스님의 마음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윤회輪迴의 실증實證" 최면술

'청담'스님의 마음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윤회輪迴의 실증實證" 최면술 즉, 인도 사람으로 태어났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다, 개로 태어났다, 하는 사실을 입증立證하는 작업입니다. 이 지구상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말도 나오는데 이것은 전생에 다른 세계에서 살다 왔다는 것을 뜻하며, 다른 세계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최면술에 관한 실험을 소개한 학자 가운데 케논 박사의 그것을 권위 있는 것으로 쳐 주는 데, 우리나라에는 ‘사자死者와의 대화’라는 것이 번역돼 나온 것이 있습니다. 서울 대학교의 모 교수가 미국에 갔다가 호기심에 끌려 읽어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번역한 책입니다. 최면은 혼을 빼는 것도 아니고 잠을 재우는 것도 아닙니다. 온갖 잡념을 다 여읜 정신통일 상태입..

'청담스님' 마음 중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윤회輪迴의 실증實證"

'청담스님' 마음 중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윤회輪迴의 실증實證"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윤회輪迴의 실증實證 이 마음은 생각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지만, 마음을 빼어 놓으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나 복이나 착한 일이나 악한 일을 다 마음이 하고, 지옥에서 하는 고생도, 천당에서 받는 호강도, 마음을 깨치지 못하는 것도, 마음을 깨처서 번뇌망상을 없애 버리는 것도 다 이 마음이 하는 일입니다. 마음의 원리를 깨치지 못하면 생사윤회生死輪迴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중생들은 항상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고 의식주를 위해 생존경쟁을 하다가 죄를 짓고 온갖 고업苦業을 받고 맙니다. 불교에는 인과응보因果應報란 말과 육도윤회六途輪迴란 술어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에 대한 확실한 태도가 서 있지 않은 이상 올바른 불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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