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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과 도통(度通) '인희 선생' 일화(一話)를 궁금해하는 분들 위해

밝은풀 2023. 7. 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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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과 도통(度通) '인희 선생' 일화(一話)를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도통(道通)과 도술(道術)의 스승이 그리운 시대 권력에 붙지 않는다.  도통(道通)과 도술(道術) 하늘의 신(神)들을 부리는 주재관(駐在官)은 권력에 붙어 다니지 않는다. 도인은 얄팍한 이익에 관심이 없는 법이다. 

 

탄허스님과 인희(仁僖)선생 일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인희 선생이 누군지 궁금하게 생각해서 인희 선생은 이런 분이다.

 

인희선생은 춘천 사범학교를 나와서 홍천군 내촌 초등학교 교사 초임으로 강원도 내의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선생은 학교 일과 마을 일을 도와서 일하고 밤에는 잠들기 전에 "하느님! 저를 똑바른 사람이 되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매일 기도를 했다. 

 

동두초등학교 교사로 있을때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학교뒤 가마소(釜沼)로 목욕하러 갔는데 장마로 냇물이 불어서 시퍼런 물이 내려오는데 인희  선생이 물 가운데서 헤엄쳐 내려가니 보(堡) 막은 곳에서 용 세 마리가 머리를 들고 개울을 온통 덮어면서 쫓아오는 것이다. 

 

용 여섯마리가 인희 선생을 휘감아서 용궁으로 데려간다고 자꾸 내려가는데 마치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는 것 같았다. 꾸릉 꾸릉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니까 네모 반듯하고 하얀 백옥문(白玉門)이 바람짝같이 삐투름하게 열려있는데 그 문에 용 여섯 마리가 걸려서 끼이고 그 밑에 있는 용궁의 기와집 지붕에 인희 선생 발이 닿아서 그 순간 꿈을 깼다.

 

새벽에 그 꿈에서 깨어 정신이 버쩍 들고 기분이 좋아서 이런 꿈을 꾸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당시 마을 뒤에 금광이 있었는데 금광에 인희선생이 형을 채광주임으로 취직을 시켰는데 그 꿈을 꾼 지 나흘 후에 형이 광산 광주(鑛主)와  함께 이른 아침에 중석(重石) 덩어리를 가지고 인희 선생을 찾아왔다. 

 

광산에서 중석 노다지가 나왔는데 인희 선생을 같이 출원하자는 제의를 했다. 광석을 출원하여 광업진흥회사에 넘겼다. 그리고 방학이 되어 처가에 갔는데 처가에서 소를 잡아서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낮에 심심해서 박 선생이라는 분 집에 놀러 갔다가 그분과 정감록(鄭鑑錄) 얘기 세상 얘기 하다가 저녁때 돌아오곤 했다. 처갓집에 사흘 머무는 동안 매일 만났다. 

 

처갓집을 떠나기  전날 박 선생이 내일 가시기 전에 '나를 좀 보고 가시오'라고 해서 떠나는 날 아침에 박 선생 집에 갔는데  박 선생이 "다른 것이 아니고 이 전쟁이 며칠 안 남았소, 이 달이면 알아보오 그렇게 되거든 제백사(除百事)하고 나를 좀 찾아오시오" 인희 선생이 왜 그러세요라고 물었더니, "내가 칠성궁(七星宮)과 통했는데 도통(道通) 공부를 해서 장차 훌륭하게 될 귀인이 찾아온다고 한 날에 '인희 선생'이 박 선생을 만났다는 것이다.

 

박 선생은 인희 선생이 틀림 없다고 해서 인희 선생이 누가 그런 말을 합디까?라고 물었더니 "북두칠성이 그럽디다"라고 해서 인희 선생은 그때 미신타파 운동으로 성황당을 때려 부수던 사람인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  -  다음 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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