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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희' 선생 스승을 뛰어넘는 하늘의 응답 "문무둔술신文武遁術神"

밝은풀 2023. 7.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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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희' 선생 스승을 뛰어넘는 하늘의 응답 "문무둔술신文武遁術神"

스승을 뛰어넘는 하늘의 응답을 받다.

문무둔술신文武遁術神

 

인희 선생은 구방산에서는 육갑단六甲壇을 설하고 기도를 했다. 하루는 둔술국遁術局에서 총령법사總領法師가 와서 1년 전 왕두산에서 문과등단文科登壇한데 이어 오늘 무과등단武科登壇을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등단조서登壇調書를 작성해서 오시午時 정각에 발송하는 형식行式을 하기 위해 도장을 찍고 있는데 인희 선생의 스승이 보시더니.

 

나도 문무겸전文武兼全이라 했지만 2년 전에 문과등단하고 내 여태 무과등단을 안 했는데 김 선생이 나보다 먼저 무과등단을 하게 되니 이게 어찌 된 일이오?”하고 인희 선생께 스승이 물었다지금 잘 모르겠으나 시간이 급하니 일단 등단형식을 마치고 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신명계에 등단조서를 발송하고 들어와서 앉으니 스승이나도 무과등단을 하게 되는가 그 걸 물어봐 주시오.”하며 스승이 초조해하셨다..

 

그래서 총령법사에게 물어보니까 안 한다고 답이 왔다. 스승이 다시 나도 둔술문서가 나와 있는데 무과등단을 안 하면 앞으로 둔술을 부릴 때 일꾼을 얻지 못해 못 부리게 될게 아니냐?”라고 선생님의 질문을 다시 총령법사에게 문의하니 총령법사께서, “오늘 이 시각을 기해서 천병장졸天兵將卒, 문무둔술신명文武遁術神明 전체를 인간 김용국한테 일임한 이상에는 주인이 하나지 둘이 되는 법이 없다.”는 대답을 주었다.

 

또 인희 선생의 스승이나도 둔술문서가 있으니 둔술 부리는데 둔술신명遁術神明을 이용해서 둘이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사용자가 둔술신을 부르지 않고 있는 동안에 그 일꾼을 주인한테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인이 허락하면 사용할 수 있고 허락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고 대답이 나왔다결국 스승은 아무 말이 없이 그날은 넘어갔다.

 

무과등단 후 며칠이 지나서 문무둔술신文武遁術神 인수식引受式이 행해졌는데 참으로 장관이었다캄캄한 그믐 밤, 넓은 광장 같은 허공에 총 지휘자 격인 벽력장군霹靂將軍이 나와서 무쇠 채찍으로 한 일 자, 열 십 자로 자르니 천병장졸이 문무로 나뉘어 삽시간에 일사불란하게 주욱 늘어서, 문술신文術神은 좌측에, 무둔신武遁神은 우측에 도열해서 대표자가 신고하는데 문술신은 177部 2천5백46만5천 명, 무둔신은 24局 3천4백43만8천 명으로 합계 약 6천만 명의 천병天兵을 인수받았다..

 

사죄장 謝罪將을 발부하다.

기도를 가지 않을 때는 기도 가는 동안 식구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해서 고무신 장사를 동업할 때 신지폐 천 원짜리가 처음 나왔는데 고무신 팔다가 신지폐가 들어오면 그 돈은 이다음 수도공부 갈 때 가져가려고 따로 내 속 호주머니에 집어넣고 모아서 동업한 도반에게 그 얘길 할 참에, 그 돈으로 술 값을 치렀다가 사죄장 謝罪將을 써 올린 일이 있다.

 

그때 북평에는 집집이 소주를 고아서 아낙네들이 아침마다 한 동이씩이고 가서 묵호에 있는 술 도매상에 넘기고 오는데 우리 집이 그 길목에 있으니까 어느 날 아침에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술을 한 되 사고, 고무신 팔아 따로 모아 두었던 신지폐로 술 값을 치르고 술 한 잔을 따라 단에 올리는데 술 냄새가 나질 않아, 맛을 보니 그냥 맹물이야였다.

 

술을 마셔 보고 사야 하는데 속았다술을 올린다는 게 이렇게 맹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하고 단에 고하니 상천 하느님이맹물이고 뭐고 사람이 그렇게 흐리터분해서 되겠는가? 도반하고 동업을 했으면 호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신지폐 천 원짜리를 쓸 때 동업자 도반에게 말을 해야 할 게 아니야?” 이렇게 야단을 쳤다.

 

인희 선생이 내가 좀 있다가 말하려고 했는데 뭐가 어때서 그러십니까?” 반은 내 것인 데..... 그래도 말을 해야지. 반은 동업자 도판것인데. “ 이렇게 이야기는 주고받았으나 어쨌든 내 행위가 분명하지 못했고, 그래서 이 일로 신명계에 사죄장을 올렸다. 그때 두 통을 써서 한 통은 옥황상제에게, 한 통은 상천 하느님께 올렸더니 다음날 곧바로 용서한다는 ‘사赦’‘사赦’ 자가 내려왔어.

 

사죄장을 올리고 동업저 도반한테 가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고것 참 싸다. “하면서.“ 서로 웃었다사소한 잘못도 하려야 할 수가 없었다. 잘못을 저질렀다간 금방 벌이 돌아오니까.

 

대도大道를 공부하면 신명들이 잘못을 고쳐주고 올바로 인도해 주기 때문에 나중에는 신념들을 다스리는 대인大人이 되는 것이다그 뒤로 동업해서 번 돈은 동업하는 도반한테 다 맡겼고 도반은 인희선생 스승과 인희선생 가족의 생활비는 물론 공부 뒷바라지도 잘해주었다..

 

하늘의 신명이 다 알아보고 처리하신 일이다. 실제 인희선생은 다양하게 생긴 많은 재물과 재산을 제자들에게 남기고 떠나신 것이다. 그런데 그의 제자들도 서로 그 재산 관리를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 스승에 그 제자들이다.

 

요즈음 가짜 도인들이 욕심에 차서 판을 치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
도대체 진짜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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