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 대표적 '입동 음식'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농사일을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이에 따라 입동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다.
▣ 대표적인 입동 음식
김장김치: 입동 무렵 담근 김장김치는 겨울철 내내 먹을 수 있는 중요한 식량이었다. 갓 담근 김치는 아삭하고 맛있으며, 겨울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루떡: 팥으로 만든 시루떡은 붉은색이 귀신을 막는다고 믿어 액운을 막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추어탕: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겨울철 허해진 몸을 보충하는 데 좋다. 뜨끈한 국물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추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수육: 삶은 돼지고기는 겨울철 별미로, 쌈채소와 함께 싸 먹으면 더욱 맛있다.
홍합: 겨울철 제철 해산물인 홍합은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입동 음식의 의미
겨울나기 준비: 겨울철을 대비하여 저장성이 높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유지했다.
풍요 기원: 농사를 마무리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음식을 준비하고 나눠 먹었다.
마을 공동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 입동 음식을 통해 느껴보는 전통과 따뜻함
입동 음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문화유산이다. 입동 음식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고, 가족과 이웃과의 정을 나누며 살아왔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농사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을 즐겨 먹는 풍습이 있다.
▣ 지역별 특색 있는 입동 음식
지역마다 입동에 먹는 음식은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강원도에서는 묵은지와 꽁치를 넣고 끓인 찌개를 즐겨 먹고, 경상도에서는 굴을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 현대의 입동 음식
현대에는 과거처럼 입동에 특별한 음식을 해 먹는 경우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김장을 하거나 뜨끈한 국물 요리를 즐기는 가정이 많다. 입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겨울을 맞이하는 것은 여전히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입동을 맞아 각 지역마다 다양한 먹거리 축제를 열기도 한다.
'세상 모든 이야기들(사회. 정보. 문화. 철학. 역사. 관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커피 3잔' 마시면 암·심장병 예방에 도움되는가? (6) | 2024.11.10 |
---|---|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음식 10가지 (5) | 2024.11.08 |
마이크로 수면이란 무엇일까요? (5) | 2024.11.06 |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 (6) | 2024.11.06 |
50대~60대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필수 영양소 (8)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