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道通)과 도술(道術)'의 스승이 그리운 시대 "권력"에 붙지 않는다
'도통(道通)과 도술(道術)' 하늘의 신(神)들을 부리는 주재관(駐在官)은 권력에 붙어 다니지 않는다. 도인은 얄팍한 이익에 관심이 없는 법이다.
지금 '도통(道通)과 도술(道術)'의 스승이 그리운 시대이다. 지금 물질은 풍부한데 사람의 마음은 왠지 텅 비어서 자신의 일을 결정하지 못하고 도사(道師)들에게 의지하는지 모르지만 완벽한 도사(道師)는 없다. 특히 도사라고 외모만 보고 따르다 보면 그들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실망하는 것이다.
신(神)들도 모든 분야를 다 아는 것이 아니고 귀신도 분야가 있는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못났으면 자신의 진로를 도사라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가? 깊은 문제의 멘토menter는 그런 도사가 멘토가 아닌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스승이라는 존칭을 받으면 자신을 뒤돌아 보아야 한다. 탄허스님은 인희 선생을 서로 존중했다는 것이다.
탄허스님은 인희 선생께 존칭은 '선생'이었다. '선생(先生)' 글자 그대로 선생인 것이다. 인희 선생은 학교 교직을 그만두고 어느 날 스승을 만나 도통(道通)에 자신을 던진 분이다. 그리고 많은 정치인 또는 관계자들이 인희 선생을 찾아와서 상담을 했다는 것이다. 탄허스님도 시간 나면 인희선생 집을 방문하여 서로 소통을 했다는 것이다. 서로 통하는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현시대에 진정한 '도통(道通)과 도술(道術)'인이 없다. 인희 선생은 갑오년과 을미년 1954년 ~1955년 사이에 입각(入閣) 권유를 받았다. 어느 날 묵호읍 의회의장 서정국이 "인희보감" 책 한 권을 가져갔는데 내무부 차관 황오현을 만나서 인희 선생 이야기를 하니 황오현 차관은 "인희보감" 책을 이승만 대통령께 드렸다.
인희 선생은 모르고 있는데 경무대에서 묵호지서로 경비전화를 해서 "인희보감" 잘 보았고 그 도인(道人)이 아직 그 주소에 사느냐고 전화가 온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 해 이승만 대통령이 이형근 대장하고 강릉에 온 김에 인희 선생을 만나자고 연락이 온 것이다.
인희 선생은 이승만 대통령 연락이 왔으니 강릉 비행장에 인희 선생이 가서 이승만 대통령을 잠깐 만났다. 이승만 대통령이 책을 잘 보았다고 하고 지금 내무부 장관 자리가 비었는데 선생의 생각이 어떠냐고 물었다. 인희 선생은 저는 아직 수도(修道)를 덜 마쳤고 한창 수도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 일에 조금도 생각을 둔 바 없다고 했더니 이승만 대통령이 그렇겠다고 하고 헤어진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도 인희 선생의 그 넓고 큰 마음과 정신을 본 것이다.
인희 선생은 기본 정규 교육을 잘 받은 교사에서 도인(道人)의 길로 갔으니 그런 제안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도(道) 수련을 하는 분이라 권력을 사양한 것은 인희 선생은 하늘의 신(神)들을 부리는 주재관(駐在官)이기 때문이다. 인희 선생의 사양으로 백성욱이 내무부장관이 된 것이다. 도인은 권력에 붙어 다니지 않는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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