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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6월에 나들이 갈만한 "수도 한양"을 지킨 조선시대의 산성

밝은풀 2023. 5. 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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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6월에 나들이 갈만한 "수도 한양"을 지킨 조선시대의 산성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산성입니다. 산성의 이름은 남한산을 중심으로 하여 지어진 데서 유래합니다. 남한산성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돼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이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재위 1623~1649)는 이곳으로 피신해 47일을 버티다 항복했다. 남한산성은 인조와 백성들이 피난한 곳으로 유명하다.

 

남한산성은 1962년 대한민국의 사적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킨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남한산성은 총 8개의 문과 24개의 포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성벽의 길이는 약 19km이며, 성벽의 높이는 약 5m입니다. 남한산성에는 장경사, 망경암, 봉서루, 숭렬전, 행궁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남한산성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다.

 

남한산성에서 도보로 산행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고 산성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성로터리에서 출발해 북문~서문~수어장대~남문을 지나 회귀하는 1코스가 가장 인기다. 전체 거리는 약 3.8㎞로 1시간 20분쯤 걸린다. 총 7.7㎞로 제일 긴 5코스는 동서남북 4개 성문을 모두 돌아볼 수 있지만 3시간 이상 소요된다. 가장 짧은 거리의 2코스는 약 2.8km로 1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다.

 

산성을 탐방한 뒤에는 남한산성 행궁에 꼭 들러보자. 광주 도예의 중심 경기도자박물관, 숨은 자연 공간 경안천습지생태공원도 6월에 나들이하기 좋은 코스이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이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 찾으면 그날의 비통함이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2017년 개봉한 사극 영화이다.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벌어진 47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황동혁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영화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 '옥자'로 이어지는 흥행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남한산성'은 전쟁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투 장면보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둔 영화이다.

 

병자호란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각 인물들은 자신의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된다. 황동혁 감독은 이러한 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그로 인한 고통을 그려낸 것이다. '남한산성'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일부 관객들로부터 지루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남한산성은 한강변의 가시권에 속해서 강북의 아차산 일대와 더 북쪽의 불암산과 인왕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남한산의 서북쪽은 백제의 중심지였던 풍납동, 방이동과 그 아래 몽촌토성 일대이며, 동북쪽은 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한 6세기 이후로 한산주와 광주의 읍치가 있었던 이성산성이 있는 하남시 춘궁동 일대이다. 이들 역사 유적들은 남한산성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6 km 거리로 징검다리식 위치에 놓인다.

 

남한산성의 최초 축성에 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하나는 남한산성이 백제의 시조인 온조가 세운 왕도인 하남위례성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한산성이 신라 시대에 쌓은 주장성(晝長城, 일장성(日長城))이라는 의견이다.

 

하남위례성을 남한산성과 연관 짓는 주장이 처음 제기된 것은 고려 시대이다. 이러한 견해는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야승, 연려실기술 등 대부분의 조선 시대 지리 관련 문헌에 남한산성이 백제의 고성이라는 주장이 실릴 정도로 힘을 얻었다. 한성으로 도읍을 옮긴 조선의 입장에서 한성이 국가의 수도로 적합한 곳임을 강조하려는 것이었다. 하남시 춘궁동 일대에서 백제불을 발견한 보살이 미스터리에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중 정남 한 지의 저자인 홍경모만이 유형원의 반계수록을 인용하며 이런 주장을 반박하였으나 인정받지 못했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최초의 백제 수도인 위례성으로 송파구에 있는 풍납토성을 강력하게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토지박물관에서 남한산성의 행궁터를 발굴조사 하였는데, 이곳에서 백제의 유적으로 보이는 수혈과 화덕자리 그리고 토기조각들이 출토되어 백제 시대에도 남한산성에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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