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방법

아메리카노 잘못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체중 증가를 유발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자체는 칼로리가 매우 낮아 (한 잔 기준 약 5~10kcal) 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못'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첨가물 섭취:

 

설탕, 시럽: 아메리카노에 설탕이나 시럽을 첨가하면 칼로리가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습관적으로 단맛을 추가하면 체중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우유, 크림: 라떼나 카푸치노처럼 우유나 크림을 넣어 마시면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증가한다.

 

2. 가짜 배고픔 유발:

 

코르티솔 분비 증가: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작용을 방해하여 가짜 배고픔을 느낄 수 있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3. 수면 방해:

 

불규칙한 수면: 늦은 시간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불규칙한 수면은 식욕 조절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다음 날 과식을 유발하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4. 이뇨 작용으로 인한 탈수 및 대사 저하:

 

수분 부족: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 수 있다. 물은 지방 분해를 비롯한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요소인데, 탈수 상태에서는 오히려 지방 연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미네랄 흡수 방해: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면 철분과 같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신체 대사 효율을 떨어뜨려 체중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5.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가능성:

 

카페스톨: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톨이라는 기름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음료이다. 과도한 카페스톨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유보다 칼로리 훨씬 낮은 아메리카노…잘못 마시면 살 찐다고?

 

▣ 건강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방법:

 

블랙으로 마시기: 설탕, 시럽, 우유 등의 첨가물을 피하고 블랙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적정량 섭취: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고, 특히 오후 늦은 시간이나 잠들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성인 기준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이다.

 

물 충분히 마시기: 커피를 마신 만큼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후 30분 이후에 마시기: 식사 직후 커피 섭취는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후 30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아메리카노 자체는 살찌는 음료가 아니지만, 첨가물을 넣거나 과다하게 마시는 습관, 수면 부족, 탈수 등 잘못된 섭취 방식은 오히려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섭취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