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독' 되는 식재료들

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식재료들

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식재료들이 있다.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거나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 몇 가지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감자: 생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한 부분에 많다. 솔라닌을 섭취하면 복통, 설사, 구토, 신경계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감자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 가지: 가지에도 '솔라닌'과 유사한 '솔라마르진'이라는 독성 물질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생으로 많이 섭취하면 속쓰림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익혀 먹으면 독성 물질이 감소한다.

 

※ 강낭콩 (붉은 강낭콩): 붉은 강낭콩에는 '파세올루나틴'이라는 독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생으로 섭취하면 심한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완전히 익히면 이 독성 물질이 파괴된다.

 

※ 은행: 은행 열매에는 '시안화배당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특히 아이들이 생으로 많이 섭취하면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반드시 익혀서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 마늘: 생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익혀 먹으면 이러한 자극이 줄어듭다.

 

※ 버섯 (일부 야생 버섯): 대부분의 야생 버섯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생으로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 식용으로 확인된 버섯이라도 생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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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생으로 먹으면 소화가 어렵거나 특정 성분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식재료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채소류는 깨끗하게 씻어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위에 언급된 식재료들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