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기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순위에 이름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순위에 이름을 올린 돼지고기 기름

오늘(2025년 4월 14일)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돼지고기 기름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발견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서레이라이브, 더 미러 등 복수의 외신은 돼지고기 기름(라드)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결과는 BBC 퓨처가 글로벌 저널에 실린 식품 영양 연구를 바탕으로 1000개의 음식을 분석한 것으로,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음식 상위 100개를 선정한 뒤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 돼지고기 기름의 긍정적인 측면:

 

불포화지방산 함유: 돼지기름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알파-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약 57%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 개선, 염증 완화 등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소기름보다 높은 함량이다.

 

비타민 D 풍부: 돼지기름은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원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 면역력 강화 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특히 방목하여 키운 돼지의 기름에는 더 많은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콜린 함유: 뇌와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린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높은 발연점: 돼지기름(라드)은 발연점이 높아 튀김 요리 등에 사용할 때 비교적 안전하며, 풍미를 더해줄 수 있다.

 

▣ 돼지고기 기름의 부정적인 측면:

 

포화지방산 함유: 돼지기름에는 약 38~40%의 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콜레스테롤 함유: 돼지고기 자체에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에도 일부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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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최근 연구에서는 돼지기름의 불포화지방산 함량과 일부 영양 성분에 주목하며, 이전의 부정적인 인식과는 다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지 않으므로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적정 섭취량: 전문가들은 성인의 하루 돼지고기 적정 섭취량을 100~150g 정도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기름 형태로 섭취할 경우 이보다 더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섭취 빈도: 매일 섭취하기보다는 일주일에 1~2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조리 방법: 튀김보다는 볶음 요리 등에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의 건강 상태: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등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하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돼지고기 기름을 건강에 좋다고 맹신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