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는 숙면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 수면의 질이 3배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호두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숙면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 호두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이유

 

※ 멜라토닌 (Melatonin) 함유:

 

호두는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여 잠이 오게 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견과류 중에서 호두는 멜라토닌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1g당 2224pg으로 가장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 유도 작용 외에도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지니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도 이롭다.

 

※  트립토판 (Tryptophan) 함유:

 

호두에는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으로 전환되고, 이 세로토닌은 다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전구체가 된다. 즉, 트립토판 섭취는 체내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마그네슘 (Magnesium) 및 칼슘 (Calcium) 함유:

 

호두에는 마그네슘과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미네랄들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수면을 방해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도 기여하며, 칼슘은 멜라토닌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한다.

 

※  오메가-3 지방산 (Omega-3 Fatty Acids):

 

호두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특히 알파리놀렌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어 간접적으로 숙면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호두, 무조건 ‘잠들기 1시간 전’에 드세요! 수면의 질이 3배 좋아집니다

 

▣ 섭취 시 주의사항

 

※  적정량 섭취: 호두는 건강에 좋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잠들기 직전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소화에 부담을 주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자기 전 1~2시간 전에 한 줌(약 20~3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가미되지 않은 것 선택: 설탕이나 소금 등이 가미된 가공된 호두보다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호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호두 외에도 바나나, 키위, 따뜻한 우유, 상추, 대추, 캐모마일 차 등도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만성적인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식단 개선과 함께 전문가와 상담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