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스님 마음', 선 시 禪 詩. 사랑과 죽음의 수레바퀴. 제 2편
팔만사천 대장경은 아난존자 전하시고
정법안장 불조혜명 가섭존자 대를잇고
팔십평생 갸륵한일 여덟토막 나눠보자
첫째는 천상에서 마야부인 태중으로
둘째는 사월팔일 룸비니에 탄생하고
셋째는 사대문밖 인생허망 깨치시고
넷째는 이월팔일 성을넘어 출가했다
다섯째는 설산수도 한번앉아 육년동안
여섯째는 정법으로 마왕파순 항복받고
일곱째는 녹야원서 다섯비구 제도하고
여덟째는 이월보름 구시라국 열반하다
이와같은 거룩하신 여덟가지 모범보여
시방세계 중생제도 팔천번째 왕래로다
팔만사천 대장경은 둥글고 또한밝아
인류문화 지침이니 보배중의 보배로다
석가여래 전전생에 가리왕의 혐의입어
눈빼히고 코귀베고 사지마저 오려내니
불법보호 대원으로 거룩하신 옥황상제
보다못해 크게성내 돌개바람 뇌성벽력
돌우박을 퍼부우니 가리왕은 참회하고
천상선약 전단향토 바른즉시 낮우어서
원상여전 회복되다 인욕선인 대보살은
가리왕과 상제에게 한결같이 무심하다
석가여래 과거전생 백천만생 수도할제
반구절의 법듣고자 이몸죽어 바치면서
영혼천도 법을빌며 내생일을 부탁하니
법을배워 도닦는이 아니어찌 본안보리
또한가지 예를들자 옛날옛적 국왕때에
독수리에 쫓겨드는 비둘기를 살리려고
만승천자 귀중한몸 다뜯어서 새밥주다
몸과마음 조복받고 무상대도 성취하여
생사를 초월하며 온세상을 구제코자
이처럼 애를쓰니 시비가왕 갸륵하다
팔만사천 대장경이 한자한자 낱낱이가
무수생명 바쳤으니 고대로가 뼈살피다
다겁다생 드나들며 세세생생 애써모아
팔만장경 전해주사 그은혜가 망극하다
뼈를갈고 살을벤들 그은혜를 갚을손가
마음깨쳐 중생구제 이것이 불은보답
발심보살 법장비구 사십팔원 세우시고
백천만겁 드나들며 남녀노소 차별없이
평등자비 보는대로 먼저인사 하심하여
구국국민 대자비로 무량대복 지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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