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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은?

밝은풀 2023. 11.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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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 중에서 보존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거나, 자연재해나 인재로 인해 파괴의 위기에 처한 유산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다.

 

1,000개 이상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있으며, 그중 830개가 문화 유적지이다. 이 랜드마크 또는 지역은 문화적, 역사적, 또는 과학적으로 강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조약이 체결되었다. 그러나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지역들 중 50개 이상이 현재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피해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한다.

 

2023720일 기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은 총 53개국 167개 유산이다. 이 중 문화유산은 97, 자연유산은 70, 복합유산은 0개이다.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주요 위협 요인은 다음과 같다.

 

전쟁과 분쟁: 전쟁과 분쟁은 유산의 물리적인 파괴뿐만 아니라, 유산의 관리와 보존을 위한 인적 자원의 손실을 초래한다.

 

자연재해: 지진,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는 유산의 물리적인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

 

개발과 환경 변화: 개발과 환경 변화는 유산의 환경적 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부적절한 관리: 유산의 관리와 보존에 대한 부적절한 정책과 조치로 인해 유산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유네스코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 유산의 중요성과 위협 요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지원: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재정 지원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협력: 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진한다.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보호는 인류의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사례

 

이라크의 유적지: 이라크의 유적지는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유네스코는 이라크의 유적지 12곳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고, 보호와 보존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라크의 모술 유적지

 

이라크의 모술 유적지는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 위치한 고대 도시 모술의 유적지이다. 모술 유적지에는 유프라테스 문명, 아랍 문명, 이슬람 문명 등 다양한 문명의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모술 유적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모술 모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를 점령했던 이슬람 국가(IS)의 폭격으로 인해 모술 유적지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 특히, 모술 모스크는 IS의 폭격으로 인해 건물의 3분의 2가 파괴되었다.

 

예멘의 사나 성벽은 예멘의 수도 사나의 중심부에 위치한 성벽이다. 사나 성벽은 1,500년 이상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나 성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예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예멘 사나 성벽

 

그러나, 2015년부터 예멘 내전이 발발하면서 사나 성벽은 전쟁의 피해를 입게 되었다. 성벽의 일부가 파괴되었으며, 성벽의 보존 상태도 악화되었다.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은 아말피 만을 따라 위치한 해안선이다. 아말피 해안은 아름다운 경치와 중세 시대의 건축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아말피 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아말피 해안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의 피해를 입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의 일부가 침수되었으며, 해안가의 건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의 윈난 남부 고고학 유적지

 

중국의 윈난 남부 고고학 유적지는 윈난 성 남부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지이다. 윈난 남부 고고학 유적지에는 약 2만 년 전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문명의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윈난 남부 고고학 유적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룽산 유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석기 시대 유적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윈난 남부 고고학 유적지는 급속한 개발의 피해를 입고 있다. 개발로 인해 유적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유적지의 보존 상태도 악화되고 있다.

 

 

 

캄보디아의 안톤 톰과 톤레사프 호수: 캄보디아의 안톤 톰과 톤레사프 호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그러나 개발과 환경 변화로 인해 유산의 환경적 가치가 감소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하여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톤 톰

 

안톤 톰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수이다. 안톤 톰은 톤레사프 호수의 지류로, 톤레사프 호수에서 흘러나온 물이 안톤 톰을 거쳐 메콩 강으로 흘러간다.

 

안톤 톰은 넓은 면적과 맑은 물, 다양한 수생 생물로 유명하다. 안톤 톰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톤레사프 호수

 

톤레사프 호수는 캄보디아의 북서부에 위치한 호수이다. 톤레사프 호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담수호 중 하나로, 면적은 약 2,700km²에 달한다.

 

톤레사프 호수는 캄보디아의 물과 식량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자원이다. 또한, 톤레사프 호수는 다양한 수생 생물의 서식지로,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그러나 해수면 상승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유산의 물리적인 파괴와 환경적 가치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베네치아 정부와 협력하여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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