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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막은 '세상을 구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페트로프" 중령

밝은풀 2023. 10. 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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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을 막은 '세상을 구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페트로프" 중령

1983926, 소련 장교 스타니 슬라브 페트 로프 (Stanislav Petrov)는 소련 방공군의 일부인 모스크바 근처의 Serpukhov-15 벙커에 주둔했다. 조기 경보 시스템은 들어오는 미국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것을 감지했다.

 

소련의 우주감시위성은 미국에서 발사된 5발의 미사일을 포착했다. 당직 장교였던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중령은 컴퓨터 시스템의 오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국이 핵전쟁을 도발하려 한다면 미사일 한 발만 쏠 리가 만무했기 때문이다.

 

페트로프는 사령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오히려 경보 시스템의 오류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그의 판단은 옳았다. 위성시스템이 구름에 반사된 햇빛을 적 미사일로 오인한 것이었다.

 

만약 페트로프가 단순히 근무수칙대로만 행동했다면, 소련은 미국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핵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이다. 이는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페트로프의 침착한 판단으로 인해 핵전쟁은 피할 수 있었다.

 

페트로프와 그의 직원들은 그것이 잘못된 경보라고 결정했고, 이후 조사에 따르면 시스템이 구름에 반사되는 태양에 의해 작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개시를 거부함으로써 페트 로프는 잠재적으로 수억 명의 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세상을 구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페트로프 중령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2013년 미국의 핵안보재단으로부터 "핵전쟁을 막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트로프 중령의 일화는 우발적 핵전쟁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냉전 시대의 긴장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한 인간의 용기와 판단력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페트로프 중령의 일화는 정말 놀랍다. 냉전 시대의 긴장 속에서도, 자신의 직감과 판단력을 믿고 핵전쟁을 막아낸 그의 용기와 결단력은 정말 감탄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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